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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조합원들 [제공/연합뉴스] |
여름철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가 건설업‧제조업‧공공분야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산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온열질환 산업재해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7년간(2016년~2022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는 총 192건이었다.
이 가운데 2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분류별로는 ▲건설업이 9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가운데 20명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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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열질환 산업재해 발생(승인) 현황 [제공/이주환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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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 |
최근 6년간(2016년~2021년) 사업장 규모별로 온열질환 산업재해 발생 현황을 살펴본 결과, 대규모 인원이 종사하는 사업장보다는 소규모 인원이 근무하는 사업장에서 온열질환 산업재해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온열질환 산업재해 중 ▲10인 미만의 사업장 발생이 8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10인 이상~100인 미만의 사업장에서 74건이 일어나는 등 100인 미만 사업장에서만 모두 155건이 발생했다.
이주환 의원은 “여름철 온열질환 산재는 야외공간에서 강도 높은 작업을 하는 건설업과 영세한 소규모 사업장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건설업‧제조업 및 공공분야에서 온열질환 산재가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고용노동부는 이들 업종에 대한 온열질환 관리를 보다 강화하고, 자체적인 관리 역량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온열질환 예방 안내 등의 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사진=산업분류별 온열질환 산업재해 발생 현황 [제공/이주환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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