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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삼성전자 52주 신저가 찍자…임원들 26억원 자사주 매입 @데일리매거진 |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자 이달에만 10명의 주요 임원이 주가 부양을 위해 총 26억원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은 자사주 5000주를 주당 6만4500원에 매입, 총 3억225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같은 날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은 3000주, 최주호 베트남복합단지장(부사장)과 김대주 VD사업부 부사장도 각각 1500주와 5000주를 매입했다.
이날 네 사람이 매입한 금액만도 약 10억원에 달한다.
이에 앞서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 5일 자사주 7억3900만원어치인 1만주를 사들였으며, 노태문 사장은 9일 5000주를 3억4750만원에, 12일에는 박학규 사장이 6000주를 4억110만원에 매입했다.
삼성전자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주가 부양과 함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것으로 보고있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4∼5월 8만원대에 일시적으로 진입한 이후 7월 8만8천800원으로 고점을 찍으며 상승세를 이어가다 현재 주가는 6만원대 박스권을 맴돌고 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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