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사,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4개월 연속 감소세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3 12: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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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판매량도 전년 동월 대비 22.25% 줄어든 총 54만8192대
▲ 사진=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따른 생산 차질 [제공/연합뉴스]

 

국내 완성차 5사가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달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0.7% 감소한 30만7039대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0% 줄어든 5만7813대를 판매했는데, 세단은 ▲그랜저 9448대 ▲쏘나타 6136대 ▲아반떼 3368대 등 총 1만8978대가 팔린 것으로 발표됐다.

RV는 ▲팰리세이드 2582대 ▲싼타페 3494대 ▲투싼 2911대 ▲아이오닉5 3783대 ▲캐스퍼 2506대 등 총 1만8194대로 집계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이 6119대, GV70 2892대, GV80 1828대 등 총 1만1528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2.5% 감소한 24만9226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10월 국내 3만7837대, 해외 18만3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한 21만7872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인한 생산·공급 차질로 국내판매는 21.2%가 줄었고, 해외는 18.4%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티지가 3만174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7468대, K3(포르테)가 1만6627대로 뒤를 이어 판매되었다.

한국GM의 10월 판매량은 내수 2493대, 수출 4382대 등 총 6875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의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78.1%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쉐보레 스파크가 내수 시장에서 1074대 판매된 가운데, 쉐보레 트래버스가 310대 판매돼 전년 동월대 대비 3.0% 증가했다.

다만 르노삼성자동차는 10월 한 달 동안 내수 5002대, 수출 6625대로 총 1만1627대를 판매했다. 전년동월 대비 내수는 30% 감소했지만 수출은 1590.1% 증가해 전체 판매는 54.3%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QM6가 3487대, XM3가 5611대를 판매하며 각각 내수와 수출을 이끌었다.

쌍용자동차는 10월 내수 3279대, 수출 1500대를 포함 총 4779대를 판매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선전과 수출 회복세에도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생산차질로 전년 동월 대비 53.1% 감소했다.

 

현재 내수·수출 적체 물량만 1만2000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올해 3·4분기 기준 국내 친환경차 등록대수는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했는데, 하이브리드차의 등록대수가 84만4563대, 전기차 20만1520대, 수소차 1만7076대 등 총 106만3159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40만7000대로 총 등록대수는 2478만대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대란과 코로나 상황이 겹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의 판매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시기에 적합한 모델과 시기를 조정해서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법일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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