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서울 시내의 주택 밀집지역 [제공/연합뉴스] |
지난해 한국의 가계부채가 3천조원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6일 발표한 '전세보증금을 포함한 가계부채 추정 및 시사점' 자료에서 최근 5년간(2017~2022년) 전세보증금을 포함한 국내 가계부채가 70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이 총 전세보증금 규모를 전세보증금 부채와 준전세(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 초과)보증금 부채의 합으로 보는 방식으로 추정한 결과 국내 전체 전세보증금 규모는 2017년 말 770조9천억원에서 2022년 말 1천58조3천억원으로 5년 만에 287조4천억원(37.3%) 증가했다.
여기에 금융기관 대출 등을 더하면 같은 기간 전체 가계부채는 2천221조5천억원에서 2천925조3천억원으로 703조8천억원(31.7%) 늘어난다고 한경연은 추산했다.
![]() |
▲ 전세보증금 포함 가계부채 [제공/한국경제연구원] |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