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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벤츠 '안전 의문'…경비원, 대신 주차하다 급발진 의심 12중 추돌 @데일리매거진 |
지난달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입주민의 벤츠 승용차를 대신 옮기다가 차량 12대를 들이받았던 사고가 있었다.
당시 차를 운전했던 경비원과 차 주인도 이걸 근거로 급발진을 주장했는데, 이 두 사람이 함께 벤츠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벤츠 독일 본사와 한국 법인이 소송 대상인데 3억 원 정도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들은 차량 내부 장치들의 결함 때문에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차량이 앞뒤로 돌진해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또 경비원의 신체적, 정신적 상해는 물론 피해 차량의 수리비까지 벤츠가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급발진을 입증하기 위해 차량 내부에 저장된 데이터의 증거보전신청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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