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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경찰,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자금 500억 원 확보...윗선의 지시, 공범 여부 수사 ⓒ데일리매거진 |
1,880억 원을 횡령한 뒤 도주했다 체포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 모 씨의 횡령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자택에서 금괴 일부를 확보하고 계좌를 동결하는 등 5백억 원가량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 씨는 1㎏짜리 금괴 850여 개, 모두 680억 원어치를 구매했는데, 현장에 남아 있던 건 절반 정도인 430여 개, 3백억 원어치뿐이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나머지 금괴의 행방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씨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2백억 원가량 남아 있는 주식계좌를 확인해 동결 조치했다.
모두 합치면 피해액 1,880억 원 가운데 500억 원 정도를 확보한 셈이다.
경찰은 범행 자금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해당 건물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경찰은 천8백억 원이 넘는 거액을 이 씨 혼자 횡령한 것인지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이 씨 가족 측은 단독 범행이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씨 측 변호인은 "확인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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