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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정용진 부회장 '멸공' 논란..."더 이상 '멸공' 관련 발언 하지 않을 것" ⓒ데일리매거진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멸공' 관련 발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자 관련 언급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10일 주변에 "더 이상 '멸공' 관련 발언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세계그룹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에도 "사업하면서 북한 때문에 외국에서 돈 빌릴 때 이자도 더 줘야 하고 미사일 쏘면 투자도 다 빠져나가는 일을 당해봤냐"면서 북한 리스크로 인한 '코리안 디스카운팅'이 '멸공' 발언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이와 함께 "내 일상의 언어가 정치로 이용될 수 있는 것까지 계산하는 감, 내 갓 끈을 어디서 매야 하는지 눈치 빠르게 알아야 하는 센스가 사업가의 자질이라면…함양할 것"이라고 덧붙여 논란이 되는 발언을 자제하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치기도 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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