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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 [제공/연합뉴스] |
대통령실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와 긴급조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다음 주 발생할 수 있는 호우, 태풍 등으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정부적인 복구지원본부를 가동키로 했다.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피해시설 응급 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급 등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신속히 응급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지난 15일 5개 지역에 대해서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한 데 이어서 추가 지역 선포를 위한 피해 조사를 현재 진행 중"이라며 "피해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특별재난 지역이 신속히 선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민에 대해서는 공공시설 등에서 임시로 주거를 지원키로 했다.
또 주거시설이 필요한 주민에 대해서는 조립주택, 임대주택 등도 지원한다.
풍수해보험 가입자를 상대로는 신속히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재해보험금 평가 기간을 기존 7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단축하고, 추정보험금 50%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이어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농산물을 탄력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가 관리하는 물량은 배추 2만3천t, 무 5천t이며, 양배추·얼갈이·부추 등 공급 여건이 양호한 대체 채소류 공급도 확대키로 했다.
회의는 성태윤 정책실장 주재로 열렸으며, 이상민 행정안전부·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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