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피해로 출하량 크게 줄어 일부 채소류 가격 오름세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8 11: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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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10일 내린 비로 농작물 면적 1만756㏊(헥타르·1㏊는 1만㎡) 침수
▲ 사진=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 판매대 [제공/연합뉴스]

 

장마철 비 피해로 일부 채소류 출하량이 줄어 가격이 많이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7일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1천996원으로 일주일 만에 62.7% 올랐다.

작년보다 10.4% 비싸고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40.7% 높다.

깻잎 가격은 100g에 2천344원으로 일주일 새 13.5% 올랐다.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2.6%, 21.0% 상승했다.

상추는 충남 논산, 전북 익산 등 주요 산지의 침수 피해로 인해 출하량이 크게 줄어 가격이 올랐다.

깻잎도 충남 금산의 비 피해로 공급량이 줄어 값이 상승했다.

배추는 여름철 재배면적 감소에 따라 가격이 올랐다.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4천846원으로 1주 새 7.7% 올랐다.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18.0%, 8.2% 비싸다.

이 밖에 시금치 소매가격은 100g에 1천507원으로 일주일 만에 12.6% 올랐다. 1년 전보다 6.4% 올랐고, 평년보다는 38.1% 높다

다다기오이는 10개에 1만1천205원으로 1주 전보다 11.1% 올랐다. 1년 전,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18.1%, 33.1% 비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이는 장마 후 일조량이 늘어나면 주산지에서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공급 부족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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