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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삼천피는 무슨"…개미들, '삼성전자·레버리지ETF' 팔아 '곱버스' 쓸어담아 @데일리매거진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한달 동안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KODEX 200선물 인버스2’다.
코스피200지수가 하락할 때 낙폭의 2배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소위 ‘곱버스’라고 불리는 이 ETF를 개인은 한달간 4370억원어치 사들였다.
순매도 상위에서도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종목인 삼성전자다.
두 번째는 코스피200지수가 오를 때 두 배로 수익이 나는 ETF인 ‘KODEX 레버리지’다.
삼성전자와 코덱스 레버리지의 순매도 규모는 각각 2조4345억원과 4737억원이다
개인의 ‘한국 증시 탈출’은 올 초부터 이어져왔다.
개인은 올해 들어 한국 증시에서 7조39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순매도 규모는 역대 최대다. 직전 최대치는 2005년의 4조2129억원이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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