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만평] 편의점부터 직구까지…'NO 재팬'은 가고, 다시 'YES 재팬'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24-03-31 11: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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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편의점부터 직구까지…'NO 재팬'은 가고, 다시 'YES 재팬' @데일리매거진

 

지난 2019년 이른바 '노재팬(일본 상품 불매)' 운동이 사그라들자 일본 브랜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엔저와 일본 여행이 늘며 유통업계 전반에서 일제 상품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커머스의 일본 직구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예스재팬(일본 상품 수요 증가)’ 바람이 현실화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일본 상품 직접 구매액은 47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특히 식품은 전년 대비 45% 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편의점에서 팔던 과자를 그대로 가져왔고 해외 직소싱 상품의 매출 신장률은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170% 증가했다.

매출 증가를 이끄는 주요 품목의 절반이 일본 상품이었다.

이커머스 업계는 엔데믹 후 일본 여행 급증에 대응하는 직구 전문관을 열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위메프는 ‘글로벌W프라임’으로 100여 종의 일본 인기 상품들을 선보이며 5일 이내 배송을 시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엔저나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낮은 물가 때문에 일본에 가는 분들이 있지만, 가지 않아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직구 전문관을 늘리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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