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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3분기 한국 경제, 민간 소비 1.3% 늘어 @데일리매거진DB |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분기보다 1% 이상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2%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나라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2%를 찍었지만 곧바로 2분기 -0.2%까지 추락했고, 3분기(0.1%)와 4분기(0.1%) 정체를 거쳐 올해 1분기(-0.2%) 다시 뒷걸음쳤다.
이후 2분기(0.7%) 반등에 성공한 뒤 3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 소비가 1.3% 늘었다.
승용차·통신기기 등 재화와 음식점·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증가했다.
정부 소비도 물건비와 건강보험 급여비 위주로 1.2% 성장했다.
민간 소비는 2022년 3분기(1.3%) 이후, 정부 소비는 2022년 4분기(2.3%) 이후 각 3년, 2년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2국장은 "소비심리 개선, 소비쿠폰과 전기차 보조금 등 정부 정책, 스마트폰·전기차 신제품 출시 효과, 전공의 복귀 등에 따른 종합병원 의료 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민간 소비가 1%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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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총생산 부문별 지출 [제공/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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