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과천지구가 3기 신도시 후보지로 발표된 이후 5년 8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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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제공/국토교통부] |
경기 과천 과천지구(이하 과천지구)의 공공택지에 아파트 1만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과천 원도심과 서울 서초 사이 169만㎡ 땅에 조성되는 과천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구계획 승인은 2018년 12월 과천지구가 3기 신도시 후보지로 발표된 이후 5년 8개월 만이다.
과천지구 1만가구 중 6천487가구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주택이다.
공공분양 3천425가구,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하다가 6년 뒤 분양받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뉴홈 '선택형' 주택 982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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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지구 조감도 [제공/국토교통부] |
통합공공임대주택은 2천80가구 들어간다.
민간분양은 2천879가구, 민간임대주택은 458가구다.
과천지구는 토지 보상이 마무리 단계이며 현재 공장, 주택 등 지장물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보상과 문화재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올해 주택 설계를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택지 조성 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028년 주택 착공 뒤 2029년 분양을 시작하는 게 목표다.
지난주 '8·8 공급대책'을 통해 수도권 공공택지에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국토부는 "공공택지 조성을 앞당기기 위해 특단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업 현안을 해소하고, 입주 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기반시설 공급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국민이 원하는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이 넉넉히 공급될 때까지 주택공급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공공택지에 주택이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공공에서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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