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개그맨 정형돈 [출처=FNC 엔터테인먼트]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정형돈이 '무한도전'에서 최종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29일 정형돈 소속사 FNC가 정형돈의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무한도전'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활동하기에는 아직 건강이 완전하게 좋지 않은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 많은 분이 희망하는 복귀를 무작정 미루고만 있는 것은 적지 않은 심적 부담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형돈은 최근 '무한도전' 제작진과 여러 차례 만나 활동에 대해 상의했고, 복귀 시점을 구체적으로 의논했다. 그러나 정신적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소속사 측은 알렸다.
MBC는 "무한도전 멤버 정형돈씨가 프로그램을 하차하기로 했다"면서 "무한도전 제작진과 멤버들은 정형돈씨의 결정에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 2015년 11월 불안장애로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하차 이후 정형돈은 건강회복에 전념했고, 회복세로 돌아선 최근에는 심심치 않게 '복귀설'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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