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부산행' 포스터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영화 '부산행'이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2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개봉 둘째날인 지난 21일 66만 264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앞서 진행 된 유료시사를 포함한 누적 관객은 총 210만 499명이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다. 배우 공유, 마동석, 정유미,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부산행'이 지난 20일 기록한 개봉일 관객수는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지난 4월 세운 역대 최고 기록 72만7901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의 첫 날 기록 68만2701명보다는 19만명 많다. 개봉 첫 날의 이슈도 빠진 지난 21일, 평일에도 불구하고 기록한 66만 명 역시 기록적인 수치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추세라면 개봉 첫 주 400만 돌파는 물론 5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그 분기점은 금요일인 22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요일 흥행에 불이 붙으면 토요일인 23일과 일요일인 24일 하루 100만 관객 동원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나우 유 씨 미2'가 지켰다. 일일 관객수 9만4천528명, 누적 관객수 226만546명을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영화 '아이스 에이지:지구 대충돌'은 3위에 랭크됐다. 일일 관객 1만8천441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3만6천454명을 동원했다. 4위로 내려온 '봉이 김선달'은 일일 관객 1만8천126명을 동원, 193만5천962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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