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에 관한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4일 브렉시트가 확정된 이후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박 대통령이 별도의 메시지를 발신할 경우 자칫 시장이 동요할 수 있어 최대한 말을 아끼고 있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박 대통령은 기업 구조조정과 브렉시트 등 국내 경제 난관들을 설명하고, 참모진과 관련 부처에 국내외 경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해 달라고 언급했다.
또 우리 경제의 대외 건전성과 충분한 외환 보유액 등을 제시하며 과도한 불안 심리를 경계할것을 요청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지난 22일 북한이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화성-10) 시험 발사에 대해 국제사회와 공조 아래 흔들림 없이 대북 제재를 해나갈 것임을 알리고, 군에 빈틈 없는 대비 태세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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