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고국에 준우승 안긴 채 돌연 은퇴 선언…전세계 축구팬 '충격'

김태희 / 기사승인 : 2016-06-27 17: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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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오넬 메시 [출처=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아르헨티나에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우승 트로피를 안기지 못한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돌연 국가대표 은퇴 선언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전세계 축구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메시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칠레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120분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로 나섰으나 결정적인 실축을 했다.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에서 칠레에 패하며 2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5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칠레에게 트로피를 내준 전력이 있는 아르헨티나는 이번 경기에서 또 한 번 칠레에게 4대 2로 패해 우승을 목전에 두고 고배를 마셨다.


메시는 이번 2016 코파아메리카 대회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끄는 일등 공신이 됐지만,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하면서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BBC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이 끝난 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나의 커리어는 끝났다"고 말해 대표팀 은퇴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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