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일본의 롯데 법인들이 최근 5년간 한국 롯데 계열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이 1천8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한국 롯데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일본 롯데홀딩스 등 일본 법인들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832억3600만원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1년 378억7500만원 ▲2012년 375억6200만원 ▲2013년 362억7900만원 ▲2014년 360억200만원 ▲2015년 355억1800만원이다.
이 기간 호텔롯데는 일본 롯데홀딩스 등 일본 계열사에 12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같은 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 약 1조6000억원의 7.5%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11년 378억7500만원 △2012년 375억6200만원 △2013년 362억7900만원 △2014년 360억200만원 △2015년 355억1800만원이다.
이 가운데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가 5년간 받은 배당금은 561억8300만원이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5년간 호텔롯데에서 232억2300만원, 롯데케미칼에서 230억9900만원, 부산롯데호텔에서 98억6200만원의 배당금을 챙겼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SDJ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광윤사도 5년간 호텔롯데, 부산롯데호텔, 롯데캐피탈 등 한국 법인에서 118억72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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