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출처=국제배구연맹]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한국 여자배구팀이 페루를 꺾고 4연승을 거머쥐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예선 5차전에서 페루에 세트 스코어 3-1(18-25 25-22 25-14 25-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탈리아와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뒤로 강호 네덜란드(3-0)와 일본(3-1)에 이어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카자흐스탄(3-0), 페루를 차례로 무너뜨리고 4연승을 달렸다.
이제 한국은 21일 오전 10시 태국(13위), 22일 오전 10시 도미니카 공화국(7위)과의 2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여기서 승점 1점을 추가할 경우, 리우 올림픽에 자력으로 진출하게 된다.
한편 이날 경기 2세트서 분위기를 전환한 한국은 3세트서 25-14로 손쉽게 세트를 가져온 뒤 4세트 접전을 펼쳤다. 해결사는 역시 주장 김연경이었다. 21-20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킨 뒤 22-21에서 천금 블로킹으로 23-21로 점수를 발렸다. 김연경과 양효진은 이날 17득점씩 기록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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