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9일) 오후 국회에서 20대 국회 당선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당내에서는 비대위를 차기 전당대회 실무적으로 준비하는 '실무형 비대위'로 가져가야한다는 여론과 비대위의 권한을 강화해 당 쇄신을 이끌어갈 '실세형 비대위'로 꾸려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이번 비대위원장에게는 공천권 같은 실질적 권한이 주어지지 않아 전당대회 준비까지만 당을 실무적으로 관리하는 실무형 비대위가 필요하는 주장과 총선 실패를 수습하고 당을 바꿀 수 있는 실세형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총선 참패 이후 당의 체질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비대위 수장은 외부인사를 영입하자는 의견도 있고, 정진석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겸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만큼 계파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일에는 20대 국회 초선 의원 45명이 참석하는 연찬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 원장, 당 원로 등이 강연한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