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6일 北 당대회 전후 핵실험 가능성"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5-02 14: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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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국방부는 북한이 오는 6일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전후로 5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지난 3월15일 빠른 시일 내 핵탄두 폭발실험과 여러종류의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로켓 시험발사를 단행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변인은 "지시이행 차원에서 북한은 지속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특히 "당대회를 앞두고 최근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연이어 시도하는 등 핵능력 의지를 대내외에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군은 감시 및 대응 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기습적으로 핵실험을 한다고 한다면 발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당장 핵실험장 주변에서 가시적인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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