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朴대통령 잘못 인정시 돌팔매 맞더라도 협력" 촉구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04-28 15: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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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한번 애국심을 발휘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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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야당과 국회에 요청하면 새누리당에서 국회의장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8일 박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 대통령이 실정을 솔직히 인정하며 협력을 구하고 야당 대표들을 설득하면서 국민의당에게 협력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설득을 한다면 우리도 한번 애국심을 발휘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과 부의장은 재적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된다.


이에 국민의당의 표심이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의장 선출에 상당항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원내대표는 "앞으로 남은 임기 2년도 우리 국민, 국가에게는 굉장히 긴 세월이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 2년을 성공시켜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 대통령이 2년 간 잘못을 개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 국민의당에서 협력을 생각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20대 국회에서의 국민의당의 역할에 대해선 "캐스팅보드를 쥐고 때로는 새누리, 때로는 더민주 이러한 거래는 하지 않겠다"며 "우리가 리딩파티, 선도정당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이끄는 그런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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