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매거진=박지영 기자] "내가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를 맞상대할 적임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내일 중에 출마 선언을 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민 의원은 "어제(양당 체제)의 문법과 전혀 다른 문법을 만들어야지만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제가 전략적 감각이나 정책을 생산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있어서 오랫동안 훈련을 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민 의원은 3당 중 가장 먼저 박지원 원내대표를 선출한 국민의당을 언급하며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민 의원은 "제가 원내대표 적임자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제가 20여년 동안 쭉 지켜봤고, 공·사석에서 늘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고 그래서 박 원내대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제가 충분히 다 알고 있다"고 했다.
또 친노 진영 등 당내 계파의 경선 개입 여부에 대해선 "그런 요소는 덜할 것 같다"며 "의원들이 20대 총선의 민심을 접하면서 어떻게 답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경선에서 이 문제에 어떤 해답을 가지고 있는가를 들어보면서 찍겠다는 의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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