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레전드' 프린스 돌연 사망…오바마·마돈나 애도

고재열 / 기사승인 : 2016-04-22 10: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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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 문제 시달려왔던 것으로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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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의 '팝의 전설' 프린스 [사진=프린스SNS]


[데일리매거진=고재열 기자] 미국의 '팝의 전설'로 통하는 프린스(57)가 미네소타 주(州) 미니애폴리스 외곽 카버 카운티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미국 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린스의 사인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이 현재 프린스의 자택에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프린스의 홍보담당자인 이벳 노엘 슈어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프린스가 숨진 채 집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프린스는 이달 초 애틀랜타 공연을 취소했고 며칠 후에야 가까스로 무대에 서는 등 건강상의 문제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프린스의 사망 소식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마돈나, '롤링 스톤스'의 믹 재거 등이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에서 "전 세계 수많은 팬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일부 소수의 아티스트들이 대중음악에 큰 영향을 미치고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다. 프린스가 예전에 '강한 영혼은 규칙을 초월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프린스보다 더 강하고 대담하며 창조적인 영혼은 없다"고 추모했다.


마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90년대 프린스와 함께 공연했던 사진과 함께 "프린스가 세상을 변화시켰다. 진정한 선지자다. 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애도 글을 올렸다.


한편, 프린스는 1980년대 마이클 잭슨, 마돈나 등과 함께 세계 팝 음악을 주도한 팝의 전설이다. 1978년 데뷔 앨범을 낸 이후 무려 32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했으며, 1억 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래미상도 7개나 받았다. 특히 그는 6집 '퍼플 레인(Purple Rain)'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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