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여야 3당이 모레(20일)부터 한달간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4·13 총선 후 첫 회동을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시회 회기는 4월20일∼5월20일로서 5월 초·중순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 계류 안건을 처리키로 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3당 원내대표 회동 결과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를 열기로 합의했다"며 "그 과정에서 본회의를 5월 중순쯤 열기로 했다. 각 당에서 민생법안, 경제활성화법안 등 꼭 통과시켜야 될 법안을 가지고 3당의 수석부대표가 실무적인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 의장이 국회미래연구원법안을 운영위에서 적극 논의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국회선진화법 국장안에 대해서도 적극 논의해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의 말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선진화법이 안건조정위에 가 있는데 5월 중하순 쯤에 각당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장은 회동에서 '국회미래연구원' 설치 관련 법안과 선진화법 개정안에 대한 여야 3당의 적극적 논의를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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