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주기, 황 총리 "안전 위한 노력 지속돼야"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4-16 15: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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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위한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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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세월호 2주기'인 16일 "모든 국민이 우리나라가 안전한 사회라고 스스로 느낄 수 있을 때까지 안전을 위한 노력은 지속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2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열린 국민안전 다짐대회에 참석, 대회사를 통해 "지금도 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들이 발견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총리는 "정부는 지난 2년간 안전한 사회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민안전의 확고한 기반을 다져왔다"며 "지금까지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그동안 마련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빈틈없이 작동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국민이 우리나라가 안전한 사회라고 스스로 느낄 수 있을 때까지 안전을 위한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특히 일상생활과 밀접하면서도 사고 위험성이 큰 분야에 대해서는 각별히 안전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안전 분야, 안전에 취약한 계층인 어린이, 노인, 장애인의 안전, 사회적 파장이 큰 고(高) 위험 중대사고 등 4대 분야는 특별히 중점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안전한 선진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각종 정책과 의지와 함께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도 당부했다.


황 총리는 "모든 국민이 안전에 대한 감시자가 되고 신고자가 된다면 안전을 위협하는 사각지대는 확실히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국민안전의 날이 안전에 대한 우리의 실천의지를 재확인하는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대회사를 시작하면서는 "먼저 2년 전 세월호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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