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새누리 복당 결심…이한구 '책임론' 언급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04-14 13: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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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고우면하지 않고 바로 복당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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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안상수 의원(인천 중동강화옹진)이 새누리당 복당을 선언했다.


안 의원은 14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공천과정에서 당내 일부세력에 의해 잘못된 공천이 이뤄졌다"며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집권여당이 제 1당의 위치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복당을 결정한 것은 주민들과 약속을 했고, (국민들이) 집권여당이 제 1당도 되지 않아 국정이 표류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저는 새누리당의 잘못된 결정에 대해 주민들에게 뜻을 묻고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고, 당선되면 반드시 복당하겠다는 약속을 드렸다"며 "국민 성원으로 국회를 입성했고, 현재 상황이 너무나 엄중하고 새누리당이 위기에 빠져있기 때문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바로 복당을 결심했다"고 뜻을 내비쳤다.


안 의원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책임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책임의 방식에 관해 "(이 위원장) 본인이 알아서 해야한다"면서도 "(이 위원장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안 의원은 다른 무소속 의원들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안 의원은 "애초에 다른 무소속의원과 상의하지 않았다"며 "무소속 의원들이 몰려다니며 복당조건을 따지는 것은 지금 상황에 적절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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