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심상정·권영길·강기갑 등 정의당 지지 호소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4-11 10: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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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4.13 총선을 코앞에 두고 심상정·권영길·강기갑·천영세·천호선 등 정의당 전·현직 대표가 선거 정당투표에서 정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심상정 대표와 천호선 전 정의당 대표, 정의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에서 대표를 지낸 권영길·강기갑·천영세 전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시 원당 정당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민 밥그릇 챙기는 정당 정의당이 정당투표만큼은 3등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지지덕에 2004년 10석, 2012년 13석을 만들어냈던 진보정치의 힘은 내부의 갈등과 반목으로 인해 크게 축소됐다"며 "지지해주셨던 국민 여러분과 노동자·농민·서민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자성했다.


심 대표 등은 "그럼에도 노동자, 농민, 서민을 대변하기 위한 정치는 멈춰서는 안 된다"며 "진보정치가 일궈온 노력들이 하나 둘씩 실현되고 있다. 비정규직 차별 금지, 무상급식, 무상보육, 반값 등록금, 카드 수수료 인하, 대형마트 입점 규제 등 진보정당의 요구들은 이제 대한민국의 보편적인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고통 받고 있는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당, 국민의 고통을 이해하는 정당, 국민 밥그릇을 챙기는 정당이 큰 역할을 해야만 한다"면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폭정에 온몸으로 저항하고 소외된 노동자, 농민,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훼손된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될 정당은 오직 4번 정의당밖에는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천영세 전 민주노동당 대표는 지지 발언을 통해 "'이번 4.13 총선을 통해서 구성되는 20대 국회에서 5대 개악 노동 입법, 몸싸움을 해서라도 처리하겠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집권여당의 대표가 큰소리치면서 내놓았다"면서 "무책임하고 무능한 제1야당은 그것을 막을 수 없다. 진보정치인, 진보 정당 국회의원들이 의정 단상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그것을 저지할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사진=정의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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