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고재열 기자] 지난해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로 오른쪽 다리를 다친 김정원(24) 하사가 재활치료를 끝내고 국군사이버사령부에 전입했다.
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 하사는 올해 초 재활 치료를 모두 마치고 국군사이버사령부에 전입했다. 국군사이버사령부는 국방부 직할 부대로,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맞서 우리 군의 전산망을 방어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특전사 출신으로, 야전 생활에 익숙한 김 하사는 사이버 보안의 기본기를 하나 둘 익히며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김 하사는 "이제 DMZ에서는 적과 맞서기 어렵게 됐다는 생각에 '그렇다면 사이버 공간에서 적과 싸우겠다'고 결심하고 사이버사령부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특전사 출신인 김 하사는 사이버 보안의 기본기를 배우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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