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광주 8개 선거구 가운데 7곳에서 국민의당 후보가 우세를 점했다.
5일 KBS광주방송총국 여론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광주 지역 8개 선거구에서 광산을을 제외한 광주 7개 선거구에서 국민의당 후보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광산을은 더민주 이용섭 후보 39.1%,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 36.1%, 북구을은 국민의당 최경환 후보 35.1%, 더민주 이형석 후보 29.1%, 서구갑은 국민의당 송기석 후보 39.4%, 더민주 송갑석 후보 31.6% 등 세곳 모두 오차 범위내에 접전을 벌이고 있다.
광산갑은 국민의당 김동철 후보 37.7%, 더민주 이용빈 후보 27.7%, 동남을은 국민의당 박주선 후 44.8%, 더민주 이병훈 후보 32%, 서구을은 국민의당 천정배 후보 42.7%, 더민주 양향자 후보 29% 등으로 모두 국민의당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남갑은 국민의당 장병완 후보 44.4%, 더민주 최진 후보가 20.9%, 북구갑은 국민의당 김경진 후보 51.1%, 더민주 정준호 후보 19.8%로 두곳 모두 국민의당 후보가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선거구별로 유권자 500~700여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동남을 ±3.6% 포인트, 광산을 ±3.7% 포인트, 나머지 6개 선거구는 ±4.3%포인트다.
KBC 광주방송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도 광산을 더민주 이용섭(37.4%) 후보가 국민의당 권은희(33.6%) 후보를 앞섰을 뿐 7개 선거구 모두 국민의당 후보가 우세했다.
현역의원들인 동남갑 장병완·동남을 박주선·서을 천정배 후보는 더민주 후보를 10~20% 포인트 이상 앞섰다.
현역의원 중에는 광산갑 김동철(35.6%) 후보가 더민주 이용빈(31.5%)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외대결 가운데는 북갑에서 김경진(55.2%) 후보가 더민주 정준호(15.6%) 후보를 크게 앞섰다. 북을 최경환(32.8%) 후보는 더민주 이형석(29.2%) 후보와, 서갑 송기석(34.9%) 후보는 더민주 송갑석(29.4%) 후보와 접전 중이었다.
무소속 후보들은 옥중출마한 동남갑 강운태(11.1%) 후보를 빼고는 모두 10%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kbc 광주방송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광주에 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4300명을 대상으로 RDD 유선전화 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신뢰도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동남을 선거구만 ±3.5%포인트다.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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