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국민의당 현역 첫 탈당…더민주 복당하나

김광용 / 기사승인 : 2016-03-28 15: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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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이 불분명한 정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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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김승남 국민의당 의원이 28일 "국민의당이 계파주의보다 더 나쁜 '섹트주의 (종파주의) 정당으로 전락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당은 야권 표적공천을 중단하고 수도권 단일화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른다는 창당 선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정체성이 불분명한 정당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고흥·보성·장흥·강진 경선에 대해서는 공천관리위원 교체, 2인 경선이 아닌 고흥 출신 2명을 포함한 3인 경선, 결선투표 요구 묵살 등을 근거로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밀실 공천'이라고 평가했다.


야권단일화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은 여당의 과반의석을 막는 것이 최우선 목표가 돼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수도권 야권단일화 협상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민주로의 복당과 더민주 측 후보 지지 계획과 관련해선 "복당 문제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지역민들, 지지자들의 의견을 들어서 차츰 결정하겠다"며 "제가 국민의당 후보를 지지하려고 했으면 탈당할 이유가 없었다"고 했다.


[사진=www.youtube.com/watch?v=JRX_L65g2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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