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등 공천 보류 후보들 "김무성, 최고위 복귀해야" 촉구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3-25 10: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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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촉구한다"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정종섭·추경호 후보 등 공천 보류 후보들이 김무성 대표의 최고위원회 복귀를 촉구하고 나섰다.


25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유재 길(서울 은평을)·유영하(서울 송파을)·정종섭(대구 동갑)·이재만(대구 동을)·추경호(대구 달성) 등 5명 후보는 "김 대표는 당의 분열을 조장하는 작금의 사태를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하고 최고위원회의로 돌아와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대표는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상기 5개 지역구에 대한 최고위원의 의결 거부를 표명했다"며 "이는 아무런 법적 근거 없는 부적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히 정당이 규정에 따라서 보관·사용하는 당인과 대표 직인을 불법적으로 가져가 공직자 후보 추천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며 "이는 집권당 대표로서 올바른 일도 아닐뿐더러 우리가 청산해야 할 후진적인 구태행위로서 국민을 크게 실망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여성우선추천 지역인 대구 수성을에서 공천됐지만 선정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법원의 결정에 아직 공천장을 받지 못한 이인선 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가 수성을의 후보 선정 작업을 빨리 진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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