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5억 원 어치 짝퉁 골프채 밀반입한 일당 검거

신기현 / 기사승인 : 2016-03-22 14:17:19
  • -
  • +
  • 인쇄
50~60% 싼 가격으로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

2016-03-22 14;14;37.JPG


[데일리매거진=신기현 기자] 경찰이 중국에서 짝퉁 골프채 35억원어치를 밀반입한 일당을 검거했다.


22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중국산 짝퉁 골프채를 밀반입해 정품으로 위장, 판매한 유통업자 이모(45)씨 등 1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2014년 9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중국 광둥성 동관시에서 생산한 35억원 상당의 유명 골프채 모조품을 국내로 들여와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퍼터 5000개와 아이언 세트 400개다.


또 그중 9억원 어치를 정상 가격보다 50~60% 싼 가격으로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일당은 세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골프채를 분해해 들여왔다. 피의자들은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는데도 비밀 컨테이너 창고를 옮겨가며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중국에서 짝퉁 골프채를 만들어 한국에 보낸 또 다른 이모씨(55)를 지명수배하는 한편 관련 밀수업자와 판매업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서울 강동경찰서]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