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부터 4일간 대정부질문…메르스 대응 질의 집중 제기될 듯

배정전 / 기사승인 : 2015-06-19 16: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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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회에서 첫 데뷔전…안철수, 국회 등원 후 처음으로 질문자로 나선다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국회는 19일부터 4일에 걸쳐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이번 대정부질문에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관련 정부의 초동 대응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묻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메르스의 지속적인 확산 사태와 관련 보건당국의 방역망 관리 실패에 대한 강도 높은 질타가 예상되며, 향후 방역관리 대책은 물론 메르스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과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 대책에 대한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분야에선 메르스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등과 관련한 문제점 및 대책이 집중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분야의 경우 성완종 메모 수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여부를 둘러싼 논란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2일 간 이어진 총리 공백 사태에 마침표를 찍고 국회에서 첫 데뷔전을 치를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들에 대한 유감 표명을 할 예정이어서 발언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여야는 황 총리 임명동의안 본회의 일정 합의의 전제로 황 총리가 취임 후 포괄적인 유감 표명을 하도록 한바 있다.

19일 시작되는 외교·통일·안보 분야의 경우 새누리당에선 김영우·김세연·심윤조·이이재·조명철 의원이 새정치연합에선 박주선·심재권·백군기·최동익·진성준 의원이 질문자로 포함됐다.

22일 경제 분야에는 새누리당은 김희국·류성걸·이강후·정두언·정미경 의원, 새정치연합은 김기준·김상희·신학용·오제세·이개호 의원이 연단에 오른다.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시작되는 23일에는 새누리당에선 김학용·김기선·이채익·경대수·황인자 의원이 새정치연합은 안철수·노웅래·남인순·유은혜 의원, 정의당은 서기호 의원이 질문자로 나선다.

마지막날인 24일 이뤄지는 정치 분야의 경우 새누리당은 이한성·이우현·김동완·함진규·하태경 의원, 새정치연합은 추미애·서영교·김영환·진선미 의원, 정의당은 박원석 의원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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