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이하면 국내 경기를 낙관하는 이들보다 비관하는 쪽이 더 많고, 100 이상이면 낙관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의미다.
이날 한국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과 최근 경기 관련 지표의 개선, 부동산과 주식 시장 회복으로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늘어난 것이 소비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전 부문에 걸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77로 전월대비 5p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 CSI도 3p 상승한 91이었다.
또한 취업기회전망 CSI는 전월대비 2p 상승한 84, 금리수준전망 CSI는 4p 상승한 93으로 집계됐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도 개선됐다. 현재생활형편 CSI와 생활형편전망 CSI 모두 2p씩 상승해 92, 100으로 나왔다. 가계수입전망 CSI 역시 2p 상승한 101이었다. 소비지출전망CSI는 106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한편 소비자들의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전월과 같았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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