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16일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러셀 차관보는 이날 인천공항에 입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피습 이후 리퍼트 대사와 가족, 대사관 구성원, 그리고 한미동맹에 보내준 넘치는 성원과 지지에 대해 한국인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 동맹이 얼마나 강한지는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습 사건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이번 공격에 대응해 보여줬고 지금도 보이고 있는 협력과 성원에 대해 우리 정부의 감사를 표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러 건의 회의를 외교부와 갖고 넓은 스펙트럼 동맹 이슈를 다룰 것"이라며 "해야할 매우 중요한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셀 차관보는 오는 17일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와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만나 미국 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나,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미국의 입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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