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소금물로 관장하면 불치병이 낫는다며 불법 의료행위로 교인에게 거액을 받아 챙긴 목사 부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목사 강모씨 등이 운영하는 서울 명일동 A교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강씨 부부와 한의사 등 주요 피의자 6명을 체포 신병을 확보하고 연장에서 증거품을 압수했다.
강씨는 최근 6년 동안 암 같은 불치병을 앓는 환자들을 낫게 할 수 있다며 교인들을 상대로 9박 10일 캠프를 연 뒤, 소금물로 매일 관장을하게 하는 등 무허가 의료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9박 10일 동안 캠프에서 환자들에게 소금물이나 간장만 먹게 한 뒤, 다른 약은 입에 못대게 하거나 다른 치료를 필요없다고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치료를 받고 몇몇 중증 환자들은 퇴소 한 달 뒤에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치료를 명목으로 받은 돈은 환자 1명에게 120 만 원, 최곤 6년 동안 확인된 피해자만 7천 명, 피해액만 40억 원이 넘는다.
더욱이 강씨 등이 캠프에 4만 명 이상 다녀갔다고 주장하고 있어피애액은 수백 억 원 대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압수 수색이 끝나는 대로 강 씨 부부 등을 상대로 사기와 의료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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