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신기현 기자] 지난 25일 새벽 청와대 민원실 ARS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협박범 용의자가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진 A씨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폭파 협박을 한 20대 용의자는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진의 아들로 드러났다.
보좌진 A씨는 프랑스로 건너가 아들을 상대로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을 설득중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의장실 관계자는 “A씨가 오늘 사무실을 나오지 않았다”면서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아들이 폭파 협박과 관련있다는 사실을 알고 급히 프랑스로 출국했다.
한편 앞서 한 남성이 25일 청와대에 5차례에 걸쳐 폭파협박 전화를 걸어와 군경이 비상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9분부터 5차례에 걸쳐 한 남성이 국제전화로 추정되는 번호로 청와대 민원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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