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 경찰·소방·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 20여 명은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대봉그린아파트 주변 피해 건물 등 화재현장에서 감식을 벌였다.
먼저 합동감식반은 1층에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에서 불이 갑작스레 확산된 원인을 밝히는데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구조자와 사망자가 발견된 지점과 화재 경보기 작동 여부 여부 등도 점검했다.
합동감식반은 연소 확대 요인에 대해서 외벽에 쓰인 드라이피트 공법과 건물 간 좁은 간격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합동 감식반 측은 "발화 원인과 화재 확산 경로 등 모든 면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고 현장감식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조사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최초 화재가 발생한 오토바이를 수거해 정밀 분석 중에 있다. 아직까지는 오토바이의 어떤 지점에서 발화가 됐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화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제도개선 방침을 발표했다.
국토부 측은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에 대해서 불에 타지 않는 외벽 마감재료를 사용하도한다. 또 현행 건축기준과 스프링클러 설치 대산기준 등에 대해 전문가 의견 청취와 국민안전처 협의 등을 거쳐 제도개선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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