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가능인구 60% 미만으로 낮아질 것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수도권 인구가 오는 2030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시도별 장래인구 추계를 보면 수도권 인구는 2029년에 전체 인구의 50.2%인 2천6백18만 명까지 증가한 뒤 다음해인 2030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세종은 행정도시 기능이 강화되고 충남은 천안,아산 지역이 개발돼 2040년까지 인구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 2040년엔 모든 시도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5%를 넘어서고 생산가능인구는 60% 미만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인구는 2013년 993만명에서 2040년까지 916만명으로 77만명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경기 인구는 2013년 1214만명에서 2031년까지 1347만명으로 증가해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기 시작해 2040년에는 1325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서울과 함께 부산, 대구, 전남의 인구는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시도별 인구규모는 2013년 경기, 서울, 부산, 경남, 인천 순에서 2040년엔 경기, 서울, 경남, 인천, 부산 순으로 바뀌게 된다.
다만 세종은 행정도시 기능 강화로, 충남은 천안과 아산, 당진 지역의 개발 호재로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도 인구도 2039년까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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