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정윤회 문건' 유출에 한화 직원 연루…사무실 압수수색

전성진 / 기사승인 : 2014-12-09 17: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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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압수수색 직원 개인에 대한 것..그룹 측과 무관하다" 정윤회2.jpg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이른바 '정윤회 문건' 유출에 한화 직원이 연루되면서 검찰이 해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9일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 문건 유출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서울 장교동 한화 본사 건물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검찰은 대관업무를 맡은 한화 직원이 박관천 경정이 작성한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의 유출에 연루된 의혹을 포착하고 이날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경정이 작성한 문건을 복사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최모 경위 등이 한화 직원을 통해서도 문건을 유출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화그룹 측은 이번 압수수색이 직원 개인에 대한 것으로 그룹 측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대기업 대관업무 담당자 등을 통해 경찰에서 나온 청와대 문건이 외부로 확대 유출됐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이 직원을 소환해 청와대 문건을 입수한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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