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첫 직선제 시행, "전국 2만 개 투표소에서 67만 명 참여"

배정전 / 기사승인 : 2014-12-03 17: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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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를 제외한 최대규모의 선거가 될 예정" 민주노총.JPG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이 선거를 직선제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3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민노총은 한국노동조합 역사상 처음으로 지도부를 선출하는 직접선거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치러지는 이번 직선제 선거에는 총 67만 1270명의 유권자 조합원들이 참여한다.

이를 위하 전국 2만여 개의 투표소가 마련됐으며, 투표소 관리 인원만 2만 5000여 명이 넘는 규모다. 공직선거를 제외한 최대규모의 선거가 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월 6일 민주노총 지도부는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위원장 후보에는 정용건 전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한상균 전 금속노조 쌍요차지부장, 허영구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전재환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장 등 4명출사표를 냈다.

개표는 민주노총 전국 16개 지역본부별로 이뤄지고, 당선자는 '지적 선거인 과반 이상 투표와 투표자 과반 이상 득표'로 결정된다. 대표 및 당선가 공고는 오는 12월 9~10일에 실시된다.

만일 1차 선거에서 과반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는 최고 득표자 또는 1위와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결선투표 기간은 오는 12월 17~23일이다. [출처=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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