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통계청에 따르면 11월의 작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였다. 올해 2월(1.0%)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이는 지난 2월(1.0%)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 물가안정목표(2.5∼3.5%)의 하단에도 턱없이 못 미친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근원물가도 1년 전보다 1.6% 오르는 데 그쳤다.
한은이 강조하는 근원물가 역시 지난해 8월(1.5%)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또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0.7% 올라 넉 달 연속 1%를 밑돌았고,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5.2% 떨어지며 1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한편 경제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디플레이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한은이 기준금리 완화 등 더욱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펼쳐 시중에 돈이 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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