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대책' 영향에 서울 아파트 거래량 '뚝'

천선희 / 기사승인 : 2014-12-03 17: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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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7447건)보다는 14.1% 늘어난 수준 아파트.JPG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9·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증가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지난달보다 33.4% 줄어든 849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10월의 경우 아파트 거래량은 1만889건으로 2008년 4월(1만2173건) 이후 처음으로 1만건을 돌파하며 부동산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11월(7447건)보다는 14.1% 늘어난 수준이지만 올해 9월과 비교하면 3.1%(277건) 줄었다.

10월의 거래량 증가가 9·1대책 수혜 단지로 꼽혔던 재건축 추진 단지와 재건축 연한 단축에 따른 호재 아파트가 몰린 지역의 거래량 증가가 견인했다면 지난달 거래량 감소도 이 지역의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과 시장에서는 지난달 거래량이 크게 주저앉은 것을 9·1대책의 반짝효과가 끝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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