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지난 2011년 12월 당 쇄신을 요구하다 탈당했던 정태근 전 의원이 새누리당으로 돌아왔다.
새누리당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정 전 의원을 포함해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공모 신청자 가운데 탈당자들에 대한 복당을 승인했다고 박대출 대변인이 전했다.
정 전 의원의 복당으로 김성식 전 의원의 복귀 문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 전 의원과 김 전 의원은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개혁·쇄신파를 대표했던 인물들이다. 지난 2011년 ‘신당 창당 수준의 당 개혁’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탈당했다.
이후 김 전 의원은 2012년 총선에서 서울 관악갑에, 정 전 의원은 성북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특히 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때부터 무소속 안철수 의원을 지원해왔는데 최근 민주당과의 '통합 신당' 추진에 반발, 안 의원과의 결별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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