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판문점서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

강용석 / 기사승인 : 2013-08-23 15: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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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강용석 기자] 남북 양측은 23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다음달 추석 전후 이산가족 상봉 방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실무접촉에선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일시, 장소, 방문단 규모 등이 집중적으로 협의될 예정이다.

남측은 남북 각각 100명으로 구성돼 왔던 이산가족 상봉단의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상봉 장소로는 서울-평양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서는 상봉 장소 문제가 풀려야 하며 이를 위해 금강산 관광 재개 실무회담이 조속히 열려야 한다는 태도를 보여 남북 양측간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또한 이번 접촉이 인도적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북한은 식량과 비료 등의 인도적 지원과 수해복구 지원을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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