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에 개성공단 마지막 회담 제안

강용석 / 기사승인 : 2013-07-29 16: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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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강용석 기자] 정부는 29일 오전 북한 측에 개성공단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마지막 회담을 제안했다.

통일부는 이날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에 제7차 개성공단 남북간 실무회담을 제의하는 통일부 장관 명의의 전통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통문에선 회담 날짜와 장소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북측에 조속한 회신을 요구했다. 회담의 핵심 의제는 개성공단 중단사태의 책임소재와 재발방지 방안이다.


지금까지 6번 이뤄졌던 남북 실무회담에선 남북이 자신들의 입장을 강조하면서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정부는 정치ㆍ군사적인 이유로 개성공단의 가동이 중단되지 않고 국제기준에 따라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북한은 '남측의 불순한 정치적 언동과 군사적 위협'이 없을 경우에만 이를 보장하겠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 때문에 마지막 회담이 성사돼도 타결 가능성이 높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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