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화록 증발사태에 "예전에는 사초 관련 범죄 참수로 벌해"

이상은 / 기사승인 : 2013-07-24 1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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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4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증방 사태와 관련, "사초는 시정기(時政記)와 집에서 보장하는 가장사초로 두 본을 작성한 뒤 전국 심산유곡 5곳에 분산 보관했으며,임금이 승하한 이후에도 실록은 군왕도 함부로 열람할 수 없게 했다"며 엄중 처벌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예전에는 사초(史草) 관련 범죄를 참수로 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또 "국가기록물은 특정 정부나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대통령 기록물을 둘러싼 기초적 논란이 생긴데 대해 국민 앞에 부끄럽고 조상에 면목이 없다"고 했다.


황 대표는 "건국 65주년을 맞은 지금은 조선조로 보면 세종·문종시대 즉 가장 문물이 발전하고 국가의 기반이 튼튼했던 시기"라면서 "국운을 최고로 올리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엄정한 국가기록물 관리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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