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6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25일 청와대와 주요 부처,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한 '6·25 사이버공격'이 3·20 사이버테러 등 과거 북한의 해킹수법과 일치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또 "사이버공격의 피해 장비와 공격 경유지 등에서 수집한 악성코드 82종과 PC 접속기록, 공격에 사용한 인터넷 주소와 과거 북한의 대남해킹 자료 등을 종합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하는 근거로 지난달 25일 서버 파괴 공격을 위해 활용한 인터넷프로토콜(IP)과 지난 1일 피해기관홈페이지 서버를 공격한 IP에서 북한이 사용한 IP를 발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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