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사의 표명

김광용 / 기사승인 : 2013-07-09 10:52:02
  • -
  • +
  • 인쇄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8일 사의를 표명했다. 손회장은 8일 대한상의 및 서울상의 회장단 긴급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상의 회장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손 회장은 최근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구속때문에 CJ그룹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대한상의 회장업무를 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회장단은 손 회장의 사의 표명을 만류해 이날 결론을 내리지는 못한 채 손 회장이 조만간 최종의사를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손 회장 자신의 의지가 워낙 강한데 심화되고 있는 CJ그룹 위기 상황으로 인해 조만간 물러날 가능성에 비중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사의를 표명한 손 회장의 정식임기는 오는 2015년 4월까지다.


이에 따라 차기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재계에서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두산가와 대한상의의 인연이 깊고 박 회장이 현재 서울상의 비상근 부회장을 맡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대한상의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당연직 개념으로 추대돼 왔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